수소 연료 생산 하는 방법은 무엇이며 제조비용 단가는 얼마일까?
정부에서 수소경제에 대한 적극 지원을 발표하고 있다. 그래서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도대체 수소는 어디에서 생산할 수 있는 것일까? 그 방법은 무엇일까? 간단히 알아보자.
첫번째 방법은 천연가스에서 추출하는 방법이다. 천연가스인 메탄을 고온, 고압에서 수증기로 분해할 수 있다.
두번째 방법은 제철공장이나 석유화학공장의 공정 중에 부가적으로 수소가 발생하는데 그 수소를 모으는 방법이다. 이 수소를 부생수소라고 한다.
부생수소는 자연스럽게 수소를 얻을 수 있지만 양이 부족하다. 부생수소를 얻고자 원유를 더욱 더 많이 수입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니면 해외의 부생수소 자체를 수입해오는 방안이 있는데 수소를 운반하는게 쉽지 않다.
세번째 방법은 물을 전기분해하여 얻는 방법이 있다. 물(H2O)에 1.75볼트(V) 이상의 전류를 흘리면 양극에서 산소가 발생하고 음극에서는 수소가 발생한다.
그런데 전기분해 하는 방법은 경제성이 떨어진다. 전기분해하기 위해 엄청난 전기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럴거라면 차라리 그냥 전기를 사용하는게 낫다.
제조비용을 비교해보자.
첫번째인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제조하는 방법은 화석연료를 이용하게 되는데 천연가스 수증기 개질법으로 만들면 1kg당 0.62~1.35달러의 제조비용이 든다. 다른 방법으로 석탄 가스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1kg당 1.18~1.39달러의 비용이 소모된다.
두번째인 부생수소는 공짜이고, 세번째인 전기분해 방법을 보면 태양광을 이용한 방법과 풍력 발전을 이용한 방법이 있다. 태양광을 이용했을 땐 1kg당 5.02달러, 풍력 발전을 이용할땐 2.42달러의 비용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