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에 투자할 때 주의할 점(유가,환율)

여행시기가 다가오면 항공주에 관심을 갖게 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부터해서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의 저가항공들도 있다.

항공주에 투자할 때 여행시즌이 되고, 연휴가 돼서 여행객이 늘어나면 당연히 이익이 늘어날 것이다. 그런데 그것 뿐만 아니라 위험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것들이 있다.

유가

항공사를 운영할 때 원가에서 상당부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기름이다. 유가가 오르고 내리는 것에 따라 항공사의 이익이 많이 달라진다. 당연히 오일가격이 비싸면 이익이 줄어들고, 유가가 떨어지면 이익은 늘어난다.

참고로 유가는 wti, 두바이유, 브렌트유의 가격을 참고하면 된다.

환율

항공주에 관심을 가질 때 또다른 변수로 환율이 있다. 이건 해외노선을 많이 갖고 있던 국내노선만 갖고 있던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다. 그 이유는 항공기이다.

항공사들은 항공기를 일시불에 구매하는 것이 아니다. 리스를 한다. 즉, 매월 일정액의 돈을 비행기 제조사인 보잉이나 에어버스에 지불해야 한다. 당연히 달러로 지불해야하는데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면(원화가치 상승, 달러가치 하락) 항공사 이익에 도움이 되고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면(원화가치 하락, 달러가치 상승) 항공사들의 이익이 줄어든다.

유가나 환율 이외에도 항공사들의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은 굉장히 많다. 노선에 따라 달라지고, 항공기가 고장이 잘 나는 것인지, 정비는 패키지로 하는지, 항공기 종류가 많은지 적은지, 항공기 구입을 얼마에 했는지, 노선운항 이외에 다른 수익처들을 갖고 있는지 등등 여러 변수들이 있으니 내가 투자하려는 항공주에 대해 더욱 공부를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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