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분산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분산투자)
종목을 분산하고 투자처를 분산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의 이유는 위험의 분산이다. 내가 세상의 모든 것을 통제한다면 좋겠지만 나는 통제할 힘이 없다. 나약한 하나의 인간일뿐이다.
엊그제 갖고 있던 종목이 상한가를 찍고 내려와서 18%로 마감했다. 기분이 살짝 좋지만 미친듯이 기쁘고 그런것은 아니다. 그런데 어제는 바로 그 종목이 10% 하락했다.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공장 중 하나가 불에 탔다. 생산에 차질이 생겨서 10% 하락한 것이다. 아쉽긴 했지만 너무나 슬프고 그런것은 아니다.
종목을 분산해두면 내가 의도하지 않았던,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났을 때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다. 투자는 멘탈이 중요하다. 수익관리도 좋지만 위험관리가 되어야 한다.
100% 상승했다가 50% 하락해도 제자리가 된다. 50% 하락했다가 100% 상승해봐야 제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