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정의와 가치투자란 무엇인가?
가치투자의 창시자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투자에 대해 정의했다.
투자란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원금의 안전성과 적당한 수익성이 보장되는 행위를 말한다라고 투자를 정의했다. 그리고 이 정의는 지금에 와서는 가치투자에 대한 정의라고 볼 수도 있다.
여기서 핵심은 ‘투자원금의 안정성’과 ‘적당한 수익성’이다. 이것은 원금의 안전성이 보장된 상태에서 적당한 수익을 노린다는 것인데 Row Risk와 Medium Return이다. 로우리스크면 로우리턴이고 하이리스크면 하이리턴이라고 생각하지만 투자라면 로우리스크에 미디엄 리턴을 기대한다는 것이 벤자민 그레이엄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투자에서 리스크(risk)란 무엇인가?
리스크는 가능성이다. 투자에서는 역시 돈을 잃게되는 것이고 가치투자에서는 영구적인 자본손실을 말한다. 모아서 적어보자면 “내가 하는 어떤 선택으로 인해서 영구적으로 자본손실을 입게될 가능성”을 리스크라고 할 수 있다.
그럼 다시 영구적인 자본손실이란 무엇인가?
지금 당장 손실이 나고 있다고해서 이걸 영구적인 자본손실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다. 영구적인 자본손실은 자기 주관이 좀 개입이 되긴할텐데 돌이키기 힘든 손실을 말한다. 바이오가 대표적이다.
회사는 신약개발을 하고 있고, 그 기대감으로 주가가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고점 10만원에 도달했다. 그런데 신약 임상에서 실패했다. 주가는 다시 추락해서 2만원이 됐다.
만약 내가 신약 개발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대감만으로 투자를 했고 개발에 실패했다면 영구적인 손실을 본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가치투자자라면 이 손실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고 투자했어야 한다. 물론 존버하다가 갑자기 탈모효과가 있다는게 밝혀지면서 다시 20만원이 될 수 있지만 그거야말로 도박이다. 될 확률이 0.1%도 안되는 도박말이다.
물론 신약개발에 성공하면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우린 고수익보단 낮은 위험으로 적당한 수익을 얻는것을 목표로한다. 이미 자신의 사업영역을 구축해서 활동을 하고 돈을 벌고 있지만 주가가 낮은 기업들도 충분히 있다. 그런 기업을 찾아서 투자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