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스트레스 없이 주식투자하는 방법
주식과 안전이라는 단어가 같이 있으니 뭔가 불편하다.
그러나 나는 나의 방식이 굉장히 안전하게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내 방법은 인덱스투자에 중심을 둔다. 다른 점도 있다. 인덱스투자는 모든 주식을 소유한다. 그러나 나는 모든 주식을 소유하지 않는다. 최대한 많은 주식을 소유하되 미래가 유망한 산업에 있는 종목과 주가가 굉장히 많이 떨어진 종목들을 담는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보유한다.
주식은 내가 올라가길 원하는 타이밍에 올라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현재 등락폭이 심한 종목들을 골라서 단타를 한다. 거기서 탁월한 사람은 엄청난 수익을 내겠지만 99%는 손실을 본다. 게다가 하루하루가 엄청난 스트레스다.
내가 고른 종목이 올라도 스트레스, 내려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올라갔을 땐 언제 팔아야하는지 고민하느라 스트레스를 받고, 판 후에도 올라가면 또 스트레스다. 주가가 떨어지면 당연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 안받는 경우는 올라서 팔고 그 이후 떨어졌을 때 뿐이다.
그러나 그것도 하루이고, 다음날이 되면 또 스트레스가 시작된다.
난 주식을 투자하면서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 내가 가진 500개의 종목을 다 살펴보기도 힘들기 때문에 자주 보지도 않는다. 보는 종목은 오른 종목만 몇개 살펴볼뿐이다. 오른 종목이란 내가 가진 종목들 중에 수익률이 상위권에 있는 종목들을 말한다.
이 종목들을 보면서 슬슬 언제 팔것인가에 대해 고민한다. 이 고민은 수익률이 100%를 넘어야 비로소 시작된다. 그러나 이것도 그리 큰 고민은 아니다.
왜냐하면 비중이 작기 때문이다.
500종목이니 각 종목당 비중이 작을 수밖에 없다. 보통은 보유하면서 작더라도 배당을 챙겨먹고 팔게되면 그 이후 올라가도 시큰둥하다. 역시 비중이 작기 때문이다.
위에 언급했듯이 나는 유망한 기업, 손해보지 않는 기업, 배당주는 기업, 주가가 크게 떨어진 기업들을 선택해서 매수한다. 유망하거나 주가가 크게 떨어진 종목들은 그렇지 않더라도 배당주는 기업들은 대부분 주가 등락폭이 적다. 하지만 우상향 하는 기업들이 많다. 이런 주식들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주가가 크게 떨어진 종목들은 쳐다보지 않고 장기투자하면 더 크게 떨어지는 종목도 있지만 비중이 작기 때문에 괜찮고, 크게 오르기도 한다. 유망한 기업들은 분명 장기투자하면 오른다. 하지만 짧게보면 당시엔 등락폭이 있어서 단기투자로 대응했을 때 버티기가 힘들다. 소량으로 여러종목들을 가지고 장기투자하면 버틸 수 있다.
단기투자, 단타로 대응할 땐 분명 큰 수익을 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게 하기도 힘들도 너무나 큰 스트레스를 참아야만 한다. 시간에 몸을 맡기고 기다리면 주식은 분명 보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