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증권주, 손해보험주 몽땅 금융주가 매력적인 이유
주식투자하는 100명에게 물어보면 금융주를 좋아하는 사람은 3명이 될까말까한다.
그만큼 사람들은 금융주에 대해 안좋게 보고 있다.
각자 나름의 이유가 있지만 나는 금융주를 좋게 본다.
여러 이유를 설명하겠지만 핵심은 ‘돈을 잘 번다’ 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벌 수 있는 구조가 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좋게 보는 것이다.
지난글을 보고오는게 도움이 될 것이다.
자동화(RPA) 보급 증가
은행에서 자동화로봇을 도입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과거에 사람이 몇시간씩 하던 일들을 로봇이 대신해주는 것이다.
어려운 일도 아니고, 기술이 발전해서 여러가지를 대신하면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핵심은 ‘비용’이다. 엄청 줄일 수 있다.
점점 사람을 필요로하지 않게 된다.
가뜩이나 금융권의 연봉이 많은데 연봉으로 사용하는 비용의 일부분만 사용하고도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사람들의 인식도 은행은 가기보단 앱으로 은행업무를 대신하고 있다.
계좌개설, 이체 등등 모두 앱으로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위력이다.
자동화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점포수 감소
이것 역시 ‘비용’의 문제다.
오프라인 점포는 대부분 1층이다. 그나마 요즘 2층에 있는곳들도 있는데 과거엔 전부 1층이었다.
건물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1층이다.
게다가 은행은 마케팅을 위해 요주의 자리들을 차지하고 있다. 전부 임대료 비싼 곳들이다.
이런 점포들이 줄어들고 있다.
사람들이 방문하기보다는 앱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꼭 점포가 필요한 곳들도 1층이 아니라 2층으로 옮겨도 된다. 증권사처럼말이다.
자동화가 되고, 점포수가 감소하면서 자연스레 인력도 많이 필요없다. 전부 ‘비용’이다.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익 변화
주가는 역시 ‘이익’으로 결정된다. 사람들이 은행주를 싫어하는 이유는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통은 금리를 말한다. 금리가 떨어져서 은행이 돈벌기 힘들다고 한다.
과연 그런가?
하나금융지주의 재무차트이다.
부채비율때문에 자본총계가 차트에서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서 그러는데 ‘자본총계’는 저금리가 지속되는 기간에도 계속 증가했다.
즉, 이익이 계속해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2015년부터 이익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었다.
배당금은 2013년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하고 싶은 말은 은행은 금리가 떨어져도 여기저기서 돈을 번다는 것이다.
은행은 국가의 기본 인프라다. 규제가 있긴 하지만 없어질 수 없고 없어져서도 안된다.
무슨 사업을 하던 은행이 끼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규제로 이익이 줄어들 수도 있다.
그러나 이미 선반영이 되어있다. 그것도 이미 엄청나게 선반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은행지주사의 주식들이 PER 4배가 안된다. 증권사, 보험사 주식들도 그런것들이 수두룩하다.
2배인것들도 있다. 아무리 이익이 줄어들어도 3배, 4배라는 수치는 이미 크게 선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정리해보자.
은행 등의 금융주들의 인식이 좋지 않다.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크게 반영되어 있다.
게다가 인력을 줄이고, 자동화를 하고, 점포수를 줄여서 비용이 앞으로 크게 줄어들 수 있는 구조로 가고 있다.
그리고 은행, 증권, 보험사들은 어디 한곳이 망할 순 있어도 모두다 망할 순 없다.
돈도 꾸준하게 잘 번다. 배당도 따박따박 잘 주고 있다.
PER3~5배라서 싸다.
그냥 좋은 주식들이다.